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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9) 인공와우와 함께 사용할 헤드폰, DENON AH-D1100 소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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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9) 인공와우와 함께 사용할 헤드폰, DENON AH-D1100 소개

UNCLE JOY 2020. 8. 27. 15:42

회원 여러분들 그간 잘 지내셨죠~ 오랫만에 글을 남깁니다. 

몇 분의 아는 인공와우 사용자 분들이 블루투스 이어폰 or 헤드셋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야길 나누긴 했는데, 저도 구입해본 경험이 없어서 매장 정보만 알려드렸다가 마침 용산에 가게되는 일이 있어서
잠깐 시간을 내서 헤드폰에 대해 좀 알아봤습니다.

대단한 정보는 아니고 제가 매장에 있는 제품을 착용해 보고 가장 소리 듣기에 좋은 제품이 있어서
개인적인 평과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방문한 매장은 용산 현대백화점 아이파크몰 5층에 있습니다. 이곳 말고도 시연해볼 수 있는 매장이 여러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아래 평면도를 참고하세요.

 




5층에서 "G" 블록의 디지털전문점에 매장이 있습니다.















G블록 평면도 입니다.

가운데 에스켈레이터가 보이고,

153~155 호에 매장이 있습니다.
벽에 헤드폰이 많이 걸려있고, 직접 착용해서 시연해볼 수 있도록 했놨습니다.

그냥 그쪽 방향을 보면 매장이 어딘지 눈에 들어오실겁니다.





매장에서 여러가지 많은 헤드폰을 착용해봤는데, 대부분은 와우를 덮어주지 못해서 소리가 잘 잡히지 않는 편입니다.
소리를 크게 하면 되긴 하지만, 그럴 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되니까....

시연을 해보니 소리가 잡히는 것들이 몇 개 있긴 합니다만... 저는 DENON AH-D1100 을 추천합니다. 
파나소닉에서 나온 제품도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DENON 제품에 비해서는 떨어집니다.
참고로 DENON 회사는 음향기기 방면에서 100년 된 회사 입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검색엔진에서 DENON AH-D1100 로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니까 생략하기로 하고요.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을 올리고 개인적인 착용 느낌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위의 사진중 아래 사진을 보시듯이 귀를 덮는 부분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 구멍은 물론 와우가 있는 귓볼 뒷 부분까지 덮을 수 있는 충분한 크기인 것 같습니다.
보통 이정도의 크기는 헤드폰 전체 크기가 커지게 되는데, 위 제품은 귀를 덮는 부분이 넓으면서도 헤드폰 전체적인 크기는
중간 크기 입니다.

또한, 보시듯이 테투리가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착용감이 좋고,

양쪽을 적당한 힘으로 조여주고 있어서 떨어질 것 같지도 않고 답답한 느낌도 없습니다.

소리도 안에서 모아주기 때문에 외부로 새 나가지 않고, 다른 헤드폰들 보다 청량감이 높습니다.

여기서 단점 하나.... 바로 이 단점 때문에 제가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땀이 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위에 소개하는 제품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헤드폰 제품의 단점 인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제품들을 번갈아 착용하면서 살펴본 시간이 30분 정도 아닐까 싶은데.... 땀이 좀 차더라고요.
물론 착용 환경에 따라(움직임이나 온도 등등...) 좀 그럴수도 있긴 한데...

이 부분만 감당하실만 하면 위의 제품을 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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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한 제품은 선이 있는 유선 제품입니다. 선이 있으면 아무래도 활동에 불편함이 많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블루투스를 선호하긴 하는데....
(요즘 시기에 와우가 왜 블루투스 기능이 안되는지 한번 더 고개를 꺄우둥 하고 넘어갑니다. ^^)

여기서 구분하고 넘어갈 것이 있는데...
헤드폰은 머리와 귀를 덮어주는 제품이고, 이어폰은 귀구멍을 막고 음악을 듣는 제품입니다.

블루투스 제품도 이어폰형과 헤드폰형 두가지가 모두 출시되어 있는데, (스피커형도 있습니다.)

헤드폰형 블루투스 제품은 이것은 음악, 동영상 듣는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단점은 음질이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저는 시연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땀이 좀 차는 문제가 있긴 하겠죠... 그리고 휴대성도 좀 불편하고...

이어폰형 블루투스 제품은 우리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귀구멍을 막고 듣는 것이니까....

그렇다면??? 스피커형 블루투스 제품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쯤은 보셨을 모토롤라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의 결정적인 단점이 뭐냐하면.... 전화통화 할 때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즉, 음악이나 동영상에서 나는 소리를 듣지 못한 다는 것 입니다. 알아본 바로는 모노와 스테레오의 차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스피커형 제품은 전화통화에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이 것만으로도 괜찮으시면 사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텔레코일모드로 통화가 가능하며... 제가 시연해본 경험으로는 잡음이 있습니다. 어차피 통화는 길게 안 할 테니 감당 할 만하면 상관 없습니다만.... 거슬리는 건 사실입니다. 

아래는 스피커형 블루투스로 전화통화만 가능한 제품입니다. 모토롤라 H720 입니다.


이상 입니다.

궁금한것 있으시면.... 문자나 마플, 카톡 으로 해주시고.... 번호를 모르시는 분은 쪽지를 이용해주세요~ ^^

더 좋은 제품이 빨리 나와주면 좋겠네요.... 오디오 케이블이 참 거추장스러운 건 사실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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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콜로 시끄럽습니다.

저도 수술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당혹스럽긴 한데....
너무 걱정하지 맙시다. 어차피 수술했는데 불안하다고 도로 꺼내라고 하기도 애매한 노릇이고.... 
사용자로서 차분하게 문제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있으니 더욱 우리들의 목소리를 모아주고 대변 할 창구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래도 동호회 형태로 모여서 목소리를 내는건 한계가 있긴 할 테니까요...

저도 스타키 모임 소식을 개인적으로 듣긴 했는데, 토요일이나 저녁 시간대로 맞춰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스케쥴이 맞지 않아서 못 갈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합니다. 
관련 자료를 챙겨다 주겠다고 하니까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 지켜 봐야겠습니다.
회사별로 돌아가면서 나오는 문제이긴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단 1%라 하더라도 그 1%가 자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 와우 수술자의 수는 격감할 수 밖에 없으니 회사 입장에서도 좀 더 사용자에게 유익한 정책을 내놔야 하겠죠...
이번 기회에 A/S 정책이나 가격등... 그런 부분에서도 뭔가 사측과 논의해서 도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너무 걱정하지 맙시다.
몇 몇분들의 이상증세가 모두 기우이길 바라고 매핑의 과정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모두 건강하게 와우를 잘 사용하고 생활에서 항상 평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